진보신당ㆍ민주노동당, 10일 국회서 대표회담
진보진영 단결, 6ㆍ2 지방선거 협력 방안 논의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대표 회담을 열었다. 양당은 이날 회담에서 진보정당의 단결과 6ㆍ2 지방선거에서의 공조를 위한 협의를 본격화 하기로 결정했다. 회담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노회찬(왼쪽) 진보신당 대표와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사진=自由魂]


계절에 맞지 않는 눈이 몹시 많이 내린 날. 흰 눈으로 뒤덮힌 국회 안에서 두 명의 남성이 조우합니다. 그들은 바로 대한민국 진보 양당의 두 대표인,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입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요즘 봄인데 비가 너무 잦아서 농민들 보리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은 눈꽃이 와서 참 좋은 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진보진영대통합에 힘을 하나로 모으라는 국민적 요구를 받아 이렇게 모처럼 만나 좋은 계기를 만들자"고 오늘 회담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강 대표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은 같은 물이고 같은 뿌리이니 진보대통합이라는 국민적 염원과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노회찬 대표는 "그 어느 자리에 참석할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오늘 이 자리에 왔다"고 강 대표의 발언을 이어받았습니다.

노 대표는 "먼저 그동안에 우리 국민들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진보정당들에 대해 꾸지람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표는 "지방선거로부터 시작해서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이르는 이 과정이 향후 20년 이상의 한국정치를 규정짓게 될 것"이라며 "이 모임이 그간의 진보정당들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불신을 말끔히 씻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날 비공개로 이어진 회담에선 진보정당의 단결과 6ㆍ2 지방선거에서의 공동 대응을 위한 협의를 해나갈 것을 결정했습니다.
 

양당대표 회담 합의문

합의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노회찬TV 돌발영상 1탄]  
진보양당 대표 스마트폰 대결 … 승자는?


10일 진보양당 대표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끝낸 두 대표는 서로의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을 사진으로 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긴장을 풀기 위해서였을까요?


오늘의 만남을 따끈따끈한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노 대표의 트위터에도 오늘 대표회담에 대한 코멘트와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있는 강기갑 대표의 모습, 왠지 천진해보이고 정감이 가네요^^ 멋지십니다~


강기갑 대표님도 약속을 지켜주셨군요.




흠, 그런데 강 대표가 직접 찍은 사진은 노회찬 대표가 잘못 나왔나요? 다음번엔 진짜로 '직찍사'를 올려주시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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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0 16:31 2010/03/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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