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지방선거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느덧 초여름인데도 선거운동 하러 다니다 보면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을 느낍니다. 올해에는 겨울이 물러갈 때를 놓쳐서 이상 한파를 보이더니 이제는 여름의 발걸음이 또 너무 더디군요. 본래 때가 되면 물러날 것은 물러나고 올 것은 오는 게 계절의 순리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이치에 뭔가 탈이 난 것처럼 보입니다. 이제 날씨조차도, 심판받았던 ‘과거’와 심판해야 할 ‘현재’가 ‘미래’의 희망을 압살하고 있는 우리 정치판을 따라 가려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자연의 이치에 어찌 그런 어긋남이 있겠습니까? 조바심이 난 것은 다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그 며칠간을 참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뿐 아니겠습니까? 역사의 이치도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당장은 ‘과거’와 ‘현재’의 병목 현상으로 ‘미래’가 치고 나올 엄두를 못내는 듯 보여도 이것은 단지 여명 직전의 그 어두운 한 순간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저를 비롯한 진보신당 후보들을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은 그야말로 온 몸으로 새벽빛을 열고 있습니다. 저와 진보신당 후보들을 지지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용기를 요구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저와 진보신당 후보들이 호소하는 복지 혁명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결단을 필요로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MB 정권 아니면 ‘반MB’ 외에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다는 양자택일의 폭력을 뚫고, 심지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공히 함부로 입에 담는 ‘전쟁’ 위협을 이겨내야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굴하지 않고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지지 대열에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감히 이 분들 한 분 한 분이 한국 사회의 복지 혁명을 앞당길 ‘복지 혁명가’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수십만, 수백만 복지 혁명가들과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거칠 게 없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딱 하나 걱정되는 게 있기는 합니다.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이 근심은 깊어만 갑니다. 그것은 진보정당의 선거운동에 반드시 따라 다니는 재정 문제입니다. 독립운동에 군자금이 필요하듯이 복지 혁명에도 혁명 자금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 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여러분, 세액공제제도라는 좋은 수단이 있습니다. 이 수단을 활용해서 저 노회찬을 후원해주십시오.

제가 좋아하는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는 “역사는 딱 진보정당 득표만큼 앞서 간다”고 일갈했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에 이렇게 덧붙이고 있습니다. “역사는 딱 진보정당 득표와 <세액공제 후원>만큼 앞서간다.” 여러분의 후원금 10만원이 복지 혁명을 10년 앞당깁니다.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선착순에서 끊길지도 모릅니다. 서둘러주십시오.^^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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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0 00:29 2010/05/3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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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학생
    2010/05/30 04:25
    대학생들은 직업이 없는데 어떻게 환급 받을 수 있나요?
    • 라니
      2010/05/30 07:39
      정치후원금 세액 공제 제도는 자신이 내는 세금(소득세/주민세)에서 정치후원금으로 낸 10만원까지는 공제해준다는 제도입니다. 즉, 자신이 1년에 세금을 15만원 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정치후원금 10만원을 낸 경우 이를 돌려받아 실제로 '세금'은 5만원, '정치후원금' 10만원을 낸 셈이 되겠지요. 어차피 낼 돈을 정치후원금으로 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라면 소득세도 내지 않고 따라서 정치후원금 환금도 받을 수 없습니다. ^^;
    • 관계자
      2010/05/30 15:00
      세액공제는 직장인이나 개인소득세 신고자만 가능합니다. 진보정치미래에 소액 투자해 주시고, 주변을 조직해 주세요^^
  2. 수지
    2010/06/04 10:35
    선거가 지난 지금은 후원하기에 너무 늦은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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