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금요일, 노회찬 대표는 사회적기업 '참 신나는 옷'을 운영하고 계시는 전순옥 박사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사회적 기업의 대표보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으로 더 유명한 전순옥 박사님은 장충동에서 '수다공방'이라는 작업장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장충동 엠베서더 호텔 앞 언덕길을 올라가면서 촬영 중인 모습입니다. 오늘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팀에서 트위터 관련 방송을 위해 하루종일 노회찬 대표와 함께 다니면서 이동 중에 아이폰으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본 방송은 1월 30일 토요일 밤 11시 20분에 나간다고 하니 많이 봐주세요. 

 
수다공방 입구입니다. 찾기가 조금 힘든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알록달록한 외관이 눈에 딱 들어와서 골목길에 들어서자마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은 총 4층으로 돼 있는데 1층은 전시, 판매실, 2층부터 4층까지는 작업실로 구성돼 있습니다. 2층에서 디자인해서 4층에서 재단하면 3층에서 옷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한 건물에서 디자인부터 제작,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2층에는 이렇게 미싱기계로 옷을 재봉하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이 분들 모두 사회적기업인 '수다공방'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인데요, 수다공방에 들어가려면 교육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노찾사 '사계'

노찾사에 '사계'에 나오는 가사처럼 미싱이 계속해서 돌아갔습니다. 드르륵 드르륵~

예쁜 벽지와 환한 형광등, 그리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이 작업장의 활기차고 신나는 분위기를 말해줬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의 암울한 재봉공장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지요. 


계속해서 돌아가는 미싱과 바쁘게 움직이는 수다공방 분들의 손에서 그분들의 수고로움이 느껴집니다. 사회적기업인 수다공방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출을 하고 계시고 계속해서 교육을 통해 새로운 분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계시다고 합니다. 수다공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 '참 신나는 옷'에서 운영하는 봉재아카데미를 수료해야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여기로 연락해보시면 되겠네요.



전순옥 박사님은 계속해서 노회찬 대표에게 자신이 만든 옷을 꺼내 놓으시면서 자랑하셨습니다. 노회찬 대표는 옷을 입어보면서 '저는 옷걸이가 좋아서 다 잘 어울립니다' 고 너스레를 떠셨지요. 눈을 감은 얼굴에서 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에 흐뭇해 하는 표정이 보이시죠? 몸으로 느끼고 계십니다. ^^



전순옥 박사님도 '수다공방'에서 만든 옷을 자랑하시면서 어린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보여주셨어요. 신이나서 계속 옷을 꺼내 놓으시니까 노회찬 대표도 옷을 입어보시면서 감탄과 신기함으로 옷을 입어보셨어요. 


한복과 양복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는 옷인데 노회찬 대표에게 아주 잘 어울리죠? 한복처럼 편하면서도 양복 정장처럼 품격있고 격식있는 자리에서도 입을 수 있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옷이었어요.

현재 수다공방에서 야심차게 기획 중인 옷이라고 합니다. 올해 안에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을거라는 귀뜸을 해 주셨는데, 과연 저 옷을 입은 모습을 어디서 볼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노회찬 대표가 아이폰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린 전순옥 박사님의 사진

실시간으로 트위터 친구들의 궁금한 점을 대신 물어서 답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트위터 특파원 노회찬 대표 역할을 톡톡히 한 시간이었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꿈꾸었던 기업을 사회적기업에서 발견했다는 전순옥 박사는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영국의 사회적기업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참 신나는 옷이 2008년 정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 수다공방을 운영하면서 인사동에도 매장을 열었다는 전순옥 박사님은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공동 작업장을 늘리는 등 발전계획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도 영국처럼 많은 사회적기업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전순옥 박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전태일 열사의 못 이룬 꿈을 이제는 이룰 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기업 [社會的企業, Social Enterprise] 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영 국에는 55,000여 개의 사회적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전체 고용의 5%, GDP의 1% 차지, 총 매출액 약50조원(2006)]. 국내에서는 2007년 7월부터 노동 부가 주관하여 시행되고 있습으며, 재활용품을 수거·판매하는 ‘아름다운가게’, 정신지체장애인이 우리밀 과자를 생산하는 ‘위캔’, 폐타이어 등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만든 악기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하는 ‘노리단’, 컴퓨터 재활용 기업 ‘컴윈’, 친환경 건물청소업체 ‘함께일하는세상’, 장애인 모자생산업체 ‘동천모자’ 등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순옥 대표에 대해서 더 알수 있는 자료들

문화매거진 오늘. (링크)
중앙일보. (링크)
여성신문. (링크)
프레시안. (링크)
퍼슨웹 (링크)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0/01/19 17:09 2010/01/19 17:09

http://chanblog.kr/trackback/367

  1. 말랑의 생각 ccassa's me2DAY 2010/02/01 13:28 Delete
  1. 난바람
    2010/01/22 10:41
    수다공방 가보고싶은데 지금은 멀리 있어서 못가고 있답니다. 사진으로 나마 구경하니 좋으네요. 고맙습니다. 서울 가면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어요!
  2. BongBBa
    2010/01/23 14:10
    난바람님 안녕하세요. 리플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순옥 박사님 잘 나오셨죠? 웃는 모습이 아직 소녀같아 보여서 사진 찍는 중에도 즐거웠어요. 수다공방은 동국대 앞과 인사동 매장 두 군데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른 링크도 참고해주세요.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블로그이미지
About
노회찬

자유인,문화인,평화인 진보신당 대표 노회찬

Recent Trackback

266853
Today : 171   Yesterday : 306